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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포스인디아 “단차 노우즈는 시각적인 영향이 훨씬 커”

사진:포스인디아


 2월 3일에 신형 머신 ‘VJM05’를 공개한 포스인디아가 실버스톤에서 쉐이크다운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탈리아에서 페라리가 폭설로 인해 쉐이크다운은 물론 신차 발표회마저 취소해버린 같은 날 포스인디아는 영국 실버스톤에서 2012년형 머신을 처음으로 트랙에서 질주시켰다.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에도 라이벌 팀들에 비해 낮은 섀시에서 해법을 찾고 있는 멕라렌의 신차와 달리 포스인디아의 신차는 케이터햄, 페라리처럼 2012년 규제를 따르면서도 최대한 노우즈를 높게 유지하려 ‘오리너구리’ 또는 ‘다리미판’ 등으로 놀림 받고 있는 꼴사나운 단차 노우즈를 채택하고 있다.

 “저희는 ‘해머헤드(귀상어)’라 부르고 있습니다.” 포스인디아 팀 기술최고책임자 앤드류 그린(Andrew Green). “저희는 노우즈를 올리고 싶었지만 FIA는 내릴 것을 원해 그 중간 지점을 타협했습니다.” “그 타협점이 시각적으로 보기 좋진 않지만 곧 익숙해질 겁니다. 2014년에 새 규정이 시행되면 지금과 같은 혼란이 재현될 겁니다.”

 “노우즈 높이 규제에 의한 영향은 매우 미미합니다.” “공력기역학적 영향보다 시각적인 영향이 훨씬 큽니다. 머신의 앞부분이 다리미판처럼 생겼다느니 이것을 두고 사람들의 말이 많지만 머지않아 익숙해질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팀들이 우리와 유사한 컨셉을 도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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