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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바리첼로, 한해 동안 가족들과 보낼까?

2011년 시즌 최종전 브라질 GP에서 루벤스 바리첼로와 그의 가족

사진:
_Getty

 동향인 브루노 세나에게 윌리암스 시트를 잃은 후 루벤스 바리첼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당분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 같다.

 브라질 ‘O에스타도데S.파울로(O Estado de S.Paulo)’는 F1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긴 커리어에 이제 마침표를 찍게 된 루벤스 바리첼로에게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직은 어떤 인터뷰에도 응하고 싶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1993년 F1 데뷔 이후 19시즌을 연달아 출전하며 6개 팀에서 326차례 그랑프리에 출전한 바리첼로는 곧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이번 결말이 맺어지기 전, 자신의 시트를 둘러싸고 계속된 루머에 상황이 점차 불안정해지자 바리첼로는 2012년 시트를 잃게 될 경우의 상황을 검토했었다. “아마 처음엔 아무것도 찾지 않고 휴식을 취할 겁니다. 1년간은 가족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겠죠. 하지만 1년이 지나면 스피드에 대한 제 열정이 아마 더 이상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을 겁니다.” 

 “미국의 오벌 트랙에서는 레이스하지 않을 겁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제 아내에게 약속했습니다.” 바리첼로는 인디카 드라이버 토니 카나안과 가까운 사이다. “그 약속을 지킬 겁니다.”

 1993년에 남아프리카 GP에서 F1에 데뷔한 바리첼로는 당시에 조던을 몰았다. 이후 2011년까지 323차례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그 중 11차례 레이스 우승하고 14차례 폴 포지션을 획득, 통산 658포인트를 저축했다. 포디엄에 오른 횟수는 68차례. 바리첼로가 지금까지 소속된 팀은 조던(1993~ 1996년), 스튜어트(1997~ 1999년), 페라리(2000~ 2005년), 혼다(2006~ 2008년), 브라운(2009년), 윌리암스(2010~ 2011년)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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