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가장 최근에 출시한 패밀리 세단인 K5가 2월 1일 영국시장에 ‘옵티마’로 발매된다.
영국에서 ‘옵티마’는 아이들 스톱/스타트 기구를 기본 장착한 배기량 1.7리터 CRDi 터보디젤 엔진에서 136ps(134hp) 출력과 33.1kg-m(325Nm) 토크를 발휘,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할 경우 km 당 CO2 배출량을 128g에 끊고 통합연비 57.6mpg(약 24.5km/L)를 기록해 동급에서 두드러지는 경제성을 나타낸다.
유럽의 대표 패밀리 세단 폭스바겐 파사트보다 길고 낮고 넓은 ‘옵티마’의 현격히 스포티한 핏은 파사트와의 비교를 불허한다. 파사트보다 83mm 긴 휠베이스가 낳는 넓은 무릎공간은 건장한 체격의 유럽인도 쉽게 수용하는데, 상대적으로 큰 바디 사이즈임에도 505리터 트렁크 룸은 파사트보다 60리터 적다. 잘 갖춰진 기본 트림에서 에어컨 시스템과 크루즈 컨트롤을 채용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제공, 합금 휠을 신고 스티어링 휠에 가죽을 낀다. 2,100파운드(약 370만원)를 더 지불하고 한 단계를 더 올라가면 후방 카메라가 갖춰진 7인치 터치스크린 위성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영국에서 운용되는 트림은 총 세 단계)
자신감 가득찬 외관이 발산하는 강렬한 매력을 아쉽게도 주행성능이 제외된 경제성으로만 촉진시키는 ‘옵티마’의 판매가격은 1만 9천 595파운드(약 3천 450만원)부터 시작된다. 무상보증수리 기간은 7년에 10만 마일. 우선은 ‘현대 i40’에서 받아온 1.7 CRDi 디젤 엔진만 탑재되지만 5월이 되면 2.0 가솔린이, 연말이 되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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