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BMW 디자인 디렉터 크리스토퍼 채프먼 영입

사진:designworksusa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가 오늘, 크리스토퍼 채프먼(Christopher Chapman)을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 치프 디자이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BMW에서 디자인 디렉터로 일했던 채프먼은 이제 현대차의 신차와 컨셉트카 디자인을 책임지게 된다. 

 캘리포니아 페서데나 디자인 아트센터를 졸업하고 1989년 미국 이스즈 테크니컬 센터에 입사한 채프먼은 1993년 도쿄 모터쇼에서 베스트 컨셉트카에 선정된 XU-1 쇼카의 외관 디자인을 담당했다. 1994년에는 BMW 그룹에 입사해 X5, X 쿠페 컨셉트 카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이후 CS1 컨셉트 카, 1시리즈 양산형 쿠페 등을 디자인, 근래에는 X5, X3, Z4 등의 개발에 참여했다.

 일본과 독일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온 채프먼이 앞으로 현대차의 디자인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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