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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본 법인, 승용차 판매 내년까지 중단


사진_현대차


 현대차 일본 법인이 지난 27일, 내년 전반까지 승용차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독립 자동차 판매 딜러 37곳을 포함해 총 45개 딜러에 납차하고 있는 현대차 일본 법인은 순차적으로 판매를 중단한다는 계획이며,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에프터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2001년 1월부터 연간 5천대 판매 목표를 내걸고 시작된 현대차 일본 법인의 승용차 판매는 2002년에 월드컵 한일 공동 개최로 판매 상승이 이어져 2004년에 2천 524대 판매고를 기록, 2005년에는 한류 바람을 타고 영화 배우 겸 탤런트 배용준을 TV CF에 출연시키기도 했지만,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실패하면서 2008년에는 501대까지 판매고가 떨어졌다.

 올해에는 1월~ 10월까지 누계 판매 대수 764대로 2008년을 상회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지만 결국 단념하고 승용차 판매 중단을 결정, 올해 2월부터 시작된 현대차 버스 판매는 계속해서 유지 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