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르노 2011년 EV 차 양산화 발표, EV 버젼 'SM3' 만드나?



사진_르노

 

 르노삼성차가 빠르면 2011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경기도 기흥 중앙 연구서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르노삼성차는 이날, 변화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법규가 시행되는데로 부산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발표, 늦어도 2012년이면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기차는 작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해 이미 양산화를 예고했던 4개 컨셉트 카 'Fluence Z.E.', 'Zoe Z.E.', 'Twizy Z.E.', 'Kangoo Z.E.' 중 1대로, 일부 언론들은 해당 차종이 'SM3'라고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1월에 랑스에서 2대, 스페인, 터키에서 각각 1대씩 생산한다는 발표와 달리 부산 공장에서도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밝힌 점은 다소 의외다.

 실제로 'SM3' 전기차가 등장한다면 그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이는 'Fluence Z.E.' 컨셉트 카는, 일반 가정용 콘센트나 급속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차량으로 모터 출력 95ps(70kW), 토크 23kg-m(226Nm)를 발휘한다. 또한 항속 거리는 160km로.. 다만 배터리 용량이나 모터 출력, 항속거리를 포함한 디자인은 양산차와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이날 'SM3(르노 플루언스)' 기반의 신형 'SM5'를 최초로 공개, KBS 보도에 따르면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YF 쏘나타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가격이 심하게 싸거나 과도하게 비싸게 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목표로 디자인된 신형 'SM5'는 디자인과 개발, 제조에 이르는 개발 과정을 르노삼성에서 담당, 총 36개월 동안 약 4천억원을 투자해 개발했으며, 플랫폼 교체로 인한 차체 크기 확대와 실내 공간 확대, 동급 최대 크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음을 자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