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볼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볼보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2012년에 4만 7,000 파운드(약 8천 400만원)을 내걸고 시장에 출격한다. 상대적으로 연비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왜건 바디의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15ps(212hp) 배기량 2.4리터 터보 디젤 엔진으로 전륜을 구동시키고 전기모터로 후륜을 구동시킨다. 후륜에 전달되는 출력은 70ps다.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이 차는 부트 플로어 아래에 감춘 11.2kWh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콘센트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디젤 엔진을 발전기로 사용하거나 제동 에너지 재생 기구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km 당 49g에 불과한 CO2 배출량과 약 52.6km/L에 이르는 높은 연비를 달성한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Pure’, ‘Hybrid’, ‘Power’ 세 가지 주행 모드 가운데 ‘Pure’에서 모터만 이용해 주행, 이때 50km의 항속거리를 보장한다. ‘Hybrid’에서 디젤 엔진을 끌어들여 충분한 퍼포먼스와 환경성을 균형 있게 만족시킨다면 ‘Power’에서는 디젤 엔진과 모터에서 최대한의 파워를 뽑아내 285ps 출력, 65.3kg-m 토크로 하여금 0-100km/h 가속력을 6.2초에 주파하고, 그와 동시에 1,800kg 견인력을 발휘한다.
깔끔한 일렉트릭 실버(Electric Silver) 독점 페인트가 입혀진 바디에 17인치 휠을 신은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최고급 사양의 단일 트림을 통해 전후 주차센서, 블루투스, DVD 오디오 시스템, 그리고 7인치 디스플레이 스크린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볼보의 ‘OnCall’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에어컨과 같은 일부 차내 시스템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2012년 11월에 출시되는 ‘볼보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첫 해에 2013년형 모델로 1,000대가 생산되며 2014년형부터 연간 6,000대가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