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ROC
떠오르는 랠리 스타 세바스찬 오지에가 르망의 전설 톰 크리스텐센을 꺾고 레이스 오브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날 네이션스 컵에서 우승했던 독일 팀의 세바스찬 베텔과 미하엘 슈마허가 준준결승전에서 맞붙어 F1 7회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가 우승,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만난 DTM 챔피언 마틴 톰치크에게 슈마허는 굴복했다. ROC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24세 프랑스인 랠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오지에는 DTM 챔피언 마틴 톰치크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버기와 아우디로 펼친 톰 크리스텐센과의 대결에서 큰 차이를 내고 2대 0으로 완승했다.
모터스포츠계의 슈퍼스타 15명을 저지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더 큰 기쁨을 누린 세바스찬 오지에는 이로써 디디에 오리올, 세바스찬 롭에 이어 ROC에서 우승한 세 번째 프랑스인이 되었다. 아쉽게 결승전에서 패배한 톰 크리스텐센은 미하엘 슈마허와 세바스찬 베텔을 꺾은 것에 크게 기뻐하며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