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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크리스찬 호너, 웨버의 3스톱 전략은 올발랐다.

사진:레드불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가 아부다비에서 마크 웨버의 3스톱 전략은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말 아부다비 GP에서 레드불 드라이버 마크 웨버는 레이스 초반에 젠슨 버튼(멕라렌)과 치열한 3위 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두 번째 피트스톱에서 미디엄 타이어로 갈아 신고 레이스 종료까지 달린 라이벌들과 달리 레드불은 웨버의 타이어를 다시 소프트로 교체해 총 세 차례의 피트스톱 전략을 전개했다. 그렇게 최종 랩에서 또 한 번 피트스톱을 하게 된 웨버는 아부다비 레이스를 4위로 마쳤다.

 “첫 번째 피트스톱에서 타이어 교체에 오랜 시간이 걸려 젠슨과 펠리페에게 포지션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는 그들과 동일한 전략을 사용했다면 4위 포지션마저 놓쳤을 거라고 말한다. “첫 번째 피트스톱에서 뒷바퀴 너트가 벗어나 지체되었습니다. 젠슨 앞으로 나올 수도 있었지만 젠슨과 펠리페 뒤가 되어 버렸고, 뭔가 다른 시도를 하지 않으면 그대로 두 사람 뒤에서 완주하게 될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로스버그가 실수할 가능성이 매우 낮았기 때문에 3스톱을 해 갭을 넓힐 전략이었고, 이 전략은 적어도 펠리페에게 잘 먹혀들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젠슨은 프라임(미디엄) 타이어에서 매우 빨랐고, 12초를 벌려 세우긴 했지만 20초가 필요했기 때문에 충분치 못했습니다. 그래도 도박을 시도할 가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