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드
1.6과 2.0 배기량으로 구성된 포드 에코부스트 패밀리에 1.0 배기량이 새롭게 합류했다. 독일 쾰른 공장에서 앨런 멀렐리(Alan Mullaly) 포드 CEO에 의해 10일 공식 발표된 포드의 신개발 에코부스트 엔진은 배기량 1.0리터를 가진 3기통 터보 유닛이다.내년 4월 유럽형 ‘포커스’에 탑재되는 이 직분 터보 엔진은 125ps와 100ps 두 가지 파워를 생성한다. 125ps(123hp) 출력에서 17.3kg-m(170Nm)로 발휘되는 토크는 오버부스트에 돌입하면 20.4kg-m(200Nm)를 발휘하며, 연비로 약 20km/L, CO2 배출량으로 km 당 114g을 기록한다. 100ps(98hp) 사양에서 109g/km로 감소하는 CO2 배출량은 클래스 베스트에 속한다.
독일 아헨에 위치한 포드 유로피언 리서치 &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 센터와 영국 던튼 테크니컬 센터가 개발에 참가한 1.0 에코부스트는 영국 던튼과 대거넘, 루마니아 공장에서 연간 70만기가 생산되고, 1억 3,400만 유로(약 2,000억원)를 투자해 엔진 조립라인을 증설한 독일 쾰른 공장에서 870명의 종업원이 연간 35만기를 생산하는 등 전 세계 공장이 일제히 가동되면 연간 130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포드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