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PA
야스 마리나 서킷의 추월부진이 DRS에 의해 해소될 것으로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파이팅은 기대한다.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가 레이스 대부분을 르노 드라이버 비탈리 페트로프에게 억제 당한 2010년 아부다비 GP는 챔피언 결정전에 대한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무미건조한 레이스 전개로 서킷의 구조적 문제를 질타 당했다. 페트로프도 서킷 구조 덕택에 당시 챔피언십 2위를 달리던 알론소를 묶어두는 게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당초 아부다비 GP 주최측은 서킷 구조를 개수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하지만 올해 F1에 도입된 DRS(가동식리어윙)과 피렐리 타이어가 추월 촉진 효과를 낳자 서킷 개수 계획은 보류되었다. “작년에 추월이 매우 힘들어 비판의 소리가 있었습니다.”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 “하지만 올해에는 두 곳에 DRS 존이 있습니다. 그 점에서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극히 적은 연석 조정 외에 서킷에 변경은 없습니다.”
아부다비 GP DRS 존은 턴7과 턴8 사이 롱 스트레이트, 완만하게 휘어지는 턴10과 턴11 사이 총 두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