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로NCAP
유로 NCAP이 신차 12종 충돌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별 5개 만점에 5개 별을 받은 이달의 톱 스코어 차량은 아우디 Q3, BMW 1 시리즈, 시보레 캡티바, 피아트 프리몬트, 포드 레인저, 현대 벨로스터,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 오펠/복스홀 아스트라, 오펠/복스홀 자피라 투어러, 란치아 테마, 도요타 야리스까지. 란치아 보이저는 별 4개에 그쳤다. 이들 중 가장 주목해야하는 차량은 ‘포드 레인저’다. 포드 레인저는 유로 NCAP의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스코어를 기록해 픽업 최초로 별 5개를 받았다. 2008년에 선대가 성인승객보호 항목에서 고작 별 2개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결과다. 또한 보행자 충돌시 픽업이 일반 승용차보다 보행자 보호성능이 취약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81%라는 높은 스코어를 받아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현대 벨로스터는 가장 저평가된 부분이 보행자충돌보호 성능으로 포드 레인저보다 두 배 가까이 낮은 49% 스코어를 기록했다. 그 이유는 보행자 충돌시 범퍼와 어린아이의 머리가 향하는 본네트 앞쪽 영역이 훌륭한 보호성능을 보였으나 성인 머리가 향하는 지점인 본네트 뒤쪽 영역은 취약한 보호성능을 나타냈다. 하지만 성인승객보호 성능은 포드 레인저,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와 동등한 이달 최고 스코어 96%를 기록, 12대 신차 가운데 가장 좋은 유아승객 보호성능 89%를 기록했다.
포드 레인저
현대 벨로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