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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버니 에클레스톤, 모슬리 돌아온다면 환영

사진:GEPA


 버니 에클레스톤이 만약 FIA 회장직에 맥스 모슬리가 복귀한다면 그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벨트 암 존탁(Welt am Sonntag)’과의 인터뷰에서 F1 CEO 버니 에클레스톤은 2008년 스캔들 당시 FIA 회장 맥스 모슬리를 비판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를 변호하지 않은 건 제 생애 가장 큰 실수 중 하나였습니다.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 FIA 회장을 지낸 맥스 모슬리는 2008년에 매춘부와 가학적 성행위를 즐긴 섹스 스캔들에 연루되었다. 이 사건으로 FIA 회장직에서 모슬리를 내려야한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에클레스톤도 그의 사임을 주장했다. “실수였습니다.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과 거대 메이커의 의사 결정자들로부터 맥스의 사임을 설득 당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며 F1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었다. “매우 강한 영향에 휘둘려 그를 돕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개인적으로 맥스에게 사과했고 FIA 세계 평의회에서도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현재 FIA 회장은 전 스쿠데리아 페라리 F1 팀 대표 장 토드다. 하지만 에클레스톤이 토드의 팬이 아니라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 “장 토드의 재임을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맥스가 돌아온다면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