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불
프론트 윙과 리어 윙을 비롯, 디테일한 공력 요소들을 대폭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멕라렌이 이번 주말 프랙티스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이며 젠슨 버튼이 3차 프랙티스까지 모두 톱 타임을 휩쓸었지만 정작 폴 포지션은 또 다시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에게 돌아갔다.
스즈카는 많은 드라이버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는 몇 안 되는 트랙이다. 그렇다고 자상하게 대해줄 거라 착각해서는 안 된다. 버라이어티한 코너링이 최대 4G까지 생성해내 작은 실수 한번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피렐리는 스파와 몬자 때처럼 소프트와 미디엄 타이어 조합을 준비했다. 스즈카에서 소프트 타이어는 미디엄보다 랩 당 1.5초 가까이 빠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소프트는 10~ 12랩, 미디엄은 20랩 동안 이상적인 퍼포먼스를 뽑아낼 수 있어 일요일 레이스에서 예상되는 평균 피트스톱 횟수는 2, 3회다.
한국시간으로 14시에 개시된 Q1에서 기준이 된 랩 타임은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의 1분 33초 051이었다. 베텔에 이어 스타트/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마크 웨버(레드불)가 섹터1과 섹터2에서 팀 메이트 베텔보다 빨랐지만 섹터3에서 뒤져 결과적으로 둘의 기록에는 큰 차이가 났다.
베텔의 최속 타임은 해밀턴(멕라렌)에게 잡혔지만 곧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가 0.026초차로 해밀턴을 끌어내렸다. 베텔은 트랙을 떠나 차고로 들어갔다. 그 시각 차고에 머물러있는 드라이버는 베텔 혼자만이 아니었다. 머신에 테크니컬 트러블이 발생해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GP)의 예선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다.
Q2의 문은 포스인디아의 에이드리안 수틸이 가장 먼저 열었다. 버튼(멕라렌)이 소프트 타이어로 출격, 마찬가지로 소프트 타이어를 신고 출격한 베텔이 1분 31초 424를 기록해 버튼의 1분 31초 434를 따돌렸지만 이번 주말 내내 버튼에 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해밀턴(멕라렌)이 베텔을 0.285초 자르고 톱에 섰다.
홈 라운드를 맞이한 카무이 코바야시(자우바)가 포스인디아, 르노 드라이버들에 대적해 Q3 진출권을 따냈고, 코바야시의 팀 메이트 세르지오 페레즈는 유압 계통에 트러블이 발생해 조기에 헬멧을 벗어야했다. Q2 톱3는 해밀턴(멕라렌), 베텔(레드불), 버튼(멕라렌)이 차지했으며, 디 레스타(포스인디아), 바리첼로(윌리암스), 말도나도(윌리암스), 부에미(토로 로소), 알구에수아리(토로 로소), 그리고 페레즈(자우바)가 탈락했다.
Q3는 코바야시(자우바)가 가장 먼저 앞장섰다. 하지만 스타트/피니시 라인을 통과하지 않고 곧장 피트인한 그는 이후에도 트랙에 나오지 않았다. Q3 기준점은 해밀턴(멕라렌)에게서 나왔다. 해밀턴은 이번 주말 가장 빠른 1분 30초 617을 새겼다. Spoon 코너를 와이드하게 돌아 첫 번째 플라잉 랩을 실패한 알론소에게 주어진 기회는 얼마 없었다. 그러는 사이 버튼이 팀 메이트 해밀턴의 톱 타임을 상대로 0.089초 느린 2위, 해밀턴에 0.208초 느린 3위 기록으로 베텔이 스타트/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Q3 종료까지 남은 시간을 알리는 숫자가 0:00에 가까워지면서 톱 드라이버들이 서둘러 최종 주회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밟은 알론소(페라리)는 레드불 드라이버 웨버보다 빠른 4위 타임을 기록, 베텔(레드불)이 해밀턴의 종전 톱 타임을 0.151초 단축한 1분 30초 466을 새겨 타임시트 최정상에 섰다. 이어 버튼(멕라렌)이 스타트/피니시 라인을 향해 달려왔지만 0.009초가 부족해 베텔의 폴 포지션 행진을 막지 못했다. 팀 메이트 버튼이 2위로 뛰어오르면서 해밀턴은 3위로 물러났다.
이것으로 스즈카 예선은 모두 종료되었다. 서행하던 해밀턴을 추월하려다 코스오프했던 슈마허(메르세데스GP)가 Q3에서 랩 타임을 갱신하지 못했지만 세나(르노), 페트로프(르노), 코바야시(자우바)가 타이어 보호를 위해 플라잉 랩에 나서지 않아 슈마허는 7위 스타팅 포지션을 수취했다.
베텔과 버튼의 0.009초차가 일요일 결승 레이스에서 어떤 스릴 넘치는 레이스를 선사할지 설레게 만드는 2011 F1 시즌 15차전 일본 GP 결승 레이스는 한국시간으로 9일 15시에 시작된다.
스즈카는 많은 드라이버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는 몇 안 되는 트랙이다. 그렇다고 자상하게 대해줄 거라 착각해서는 안 된다. 버라이어티한 코너링이 최대 4G까지 생성해내 작은 실수 한번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피렐리는 스파와 몬자 때처럼 소프트와 미디엄 타이어 조합을 준비했다. 스즈카에서 소프트 타이어는 미디엄보다 랩 당 1.5초 가까이 빠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소프트는 10~ 12랩, 미디엄은 20랩 동안 이상적인 퍼포먼스를 뽑아낼 수 있어 일요일 레이스에서 예상되는 평균 피트스톱 횟수는 2, 3회다.
한국시간으로 14시에 개시된 Q1에서 기준이 된 랩 타임은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의 1분 33초 051이었다. 베텔에 이어 스타트/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마크 웨버(레드불)가 섹터1과 섹터2에서 팀 메이트 베텔보다 빨랐지만 섹터3에서 뒤져 결과적으로 둘의 기록에는 큰 차이가 났다.
베텔의 최속 타임은 해밀턴(멕라렌)에게 잡혔지만 곧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가 0.026초차로 해밀턴을 끌어내렸다. 베텔은 트랙을 떠나 차고로 들어갔다. 그 시각 차고에 머물러있는 드라이버는 베텔 혼자만이 아니었다. 머신에 테크니컬 트러블이 발생해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GP)의 예선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다.
Q2의 문은 포스인디아의 에이드리안 수틸이 가장 먼저 열었다. 버튼(멕라렌)이 소프트 타이어로 출격, 마찬가지로 소프트 타이어를 신고 출격한 베텔이 1분 31초 424를 기록해 버튼의 1분 31초 434를 따돌렸지만 이번 주말 내내 버튼에 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해밀턴(멕라렌)이 베텔을 0.285초 자르고 톱에 섰다.
홈 라운드를 맞이한 카무이 코바야시(자우바)가 포스인디아, 르노 드라이버들에 대적해 Q3 진출권을 따냈고, 코바야시의 팀 메이트 세르지오 페레즈는 유압 계통에 트러블이 발생해 조기에 헬멧을 벗어야했다. Q2 톱3는 해밀턴(멕라렌), 베텔(레드불), 버튼(멕라렌)이 차지했으며, 디 레스타(포스인디아), 바리첼로(윌리암스), 말도나도(윌리암스), 부에미(토로 로소), 알구에수아리(토로 로소), 그리고 페레즈(자우바)가 탈락했다.
Q3는 코바야시(자우바)가 가장 먼저 앞장섰다. 하지만 스타트/피니시 라인을 통과하지 않고 곧장 피트인한 그는 이후에도 트랙에 나오지 않았다. Q3 기준점은 해밀턴(멕라렌)에게서 나왔다. 해밀턴은 이번 주말 가장 빠른 1분 30초 617을 새겼다. Spoon 코너를 와이드하게 돌아 첫 번째 플라잉 랩을 실패한 알론소에게 주어진 기회는 얼마 없었다. 그러는 사이 버튼이 팀 메이트 해밀턴의 톱 타임을 상대로 0.089초 느린 2위, 해밀턴에 0.208초 느린 3위 기록으로 베텔이 스타트/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Q3 종료까지 남은 시간을 알리는 숫자가 0:00에 가까워지면서 톱 드라이버들이 서둘러 최종 주회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밟은 알론소(페라리)는 레드불 드라이버 웨버보다 빠른 4위 타임을 기록, 베텔(레드불)이 해밀턴의 종전 톱 타임을 0.151초 단축한 1분 30초 466을 새겨 타임시트 최정상에 섰다. 이어 버튼(멕라렌)이 스타트/피니시 라인을 향해 달려왔지만 0.009초가 부족해 베텔의 폴 포지션 행진을 막지 못했다. 팀 메이트 버튼이 2위로 뛰어오르면서 해밀턴은 3위로 물러났다.
이것으로 스즈카 예선은 모두 종료되었다. 서행하던 해밀턴을 추월하려다 코스오프했던 슈마허(메르세데스GP)가 Q3에서 랩 타임을 갱신하지 못했지만 세나(르노), 페트로프(르노), 코바야시(자우바)가 타이어 보호를 위해 플라잉 랩에 나서지 않아 슈마허는 7위 스타팅 포지션을 수취했다.
베텔과 버튼의 0.009초차가 일요일 결승 레이스에서 어떤 스릴 넘치는 레이스를 선사할지 설레게 만드는 2011 F1 시즌 15차전 일본 GP 결승 레이스는 한국시간으로 9일 15시에 시작된다.
예선 결과 | |||||||
1 | 세바스찬 베텔 | 레드불 | 1:30.466 | 13 | 루벤스 바리첼로 | 윌리암스 | 1:33.079 |
---|---|---|---|---|---|---|---|
2 | 젠슨 버튼 | 멕라렌 | 1:30.475 | 14 | 패스터 말도나도 | 윌리암스 | 1:33.224 |
3 | 루이스 해밀턴 | 멕라렌 | 1:30.617 | 15 | 세바스찬 부에미 | 토로 로소 | 1:33.227 |
4 | 펠리페 마사 | 페라리 | 1:30.804 | 16 | 하이메 알구에수아리 | 토로 로소 | 1:33.427 |
5 | 페르난도 알론소 | 페라리 | 1:30.886 | 17 | 세르지오 페레즈 | 자우바 | 1:34.704 |
6 | 마크 웨버 | 레드불 | 1:31.156 | 18 | 헤이키 코바라이넨 | 팀 로터스 | 1:35.454 |
7 | 미하엘 슈마허 | 메르세데스GP | 1:32.116 | 19 |
야노 트룰리 |
팀 로터스 | 1:35.514 |
8 | 브루노 세나 | 르노 | 1:32.297 | 20 |
제롬 담브로시오 |
버진 | 1:36.439 |
9 | 비탈리 페트로프 | 르노 | 1:32.245 | 21 |
티모 글록 |
버진 | 1:36.507 |
10 | 카무이 코바야시 | 자우바 | 1:32.380 | 22 | 다니엘 리카르도 | HRT | 1:37.846 |
11 | 에이드리안 수틸 | 포스인디아 | 1:32.463 | 23 | 니코 로스버그 | 메르세데스GP | - |
12 | 폴 디 레스타 | 포스인디아 | 1:32.746 | 24 | 비탄토니오 리우치 | HRT | - |
Q1 107% 타임 1:39.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