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
로버트 쿠비카가 2012년에 “확실히” F1에 복귀할 수 있다고 그의 담당의는 확신하고 있다. 올해 2월에 랠리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고를 당했던 로버트 쿠비카는 얼마 전 마지막 수술을 마치고 재활치료에 집중적으로 전념하고 있다. 하지만 쿠비카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르노 팀 대표 에릭 불리에가 팀의 이익이 손상되는 것을 방관할 수만은 없다며 2012년 드라이버 라인업 결정에 최종 기한을 설정, 그 최종 기한을 10월 중순이라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로버트는 틀림없이 2012년 F1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 담당의 리카르도 체카렐리(Riccardo Ceccarelli)는 쿠비카의 2012년 F1 복귀를 확신하고 있다. “언제 복귀가 가능하다고 꼬집어 말씀드릴 순 없지만 11월에서 1월 사이가 될 겁니다.”
지금 당장은 쿠비카가 양산차를 모는 것조차 힘들다고 체카렐리는 인정했다. 하지만 회복 과정이 “매우 낙관적”이며 수개월간 사용하지 않은 근력을 되찾는다면 분명 F1에 복귀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수개월 동안 근육의 활동이 없어 탄력과 근력을 되찾아야 하지만, ‘F1에서 다시 달릴 수 있는가?’하는 최대의 의문은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