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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해밀턴에게 화가 덜 풀린 펠리페 마사

사진:GEPA


 루이스 해밀턴과의 충돌로 원활하게 레이스를 풀지 못한 펠리페 마사의 화는 싱가포르 GP가 종료된 후에도 좀처럼 식지 않았다. 

 지난 주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시즌 14차전 레이스에서 페라리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는 모나코에서도 격돌한 적 있는 루이스 해밀턴(멕라렌)과 또 다시 충돌했다. 해밀턴의 야성적인 어택에 뒷타이어에 펑크를 입은 마사는 이날 레이스를 9위로 마쳤고, 마사와 발생한 충돌로 프론트 윙이 파손되었던 해밀턴은 이후에 패널티를 받았음에도 그보다 좋은 5위로 완주했다.

 “해밀턴은 자신의 본능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펠리페 마사. “진심으로 트러블 없는 레이스를 하고 싶습니다. 몬자에서도 그랬듯 최근 들어 그래본 경험이 없습니다. 오늘은 틀림없이 톱6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몹시 불만족스럽게 레이스를 마친 마사는 인터뷰를 하고 있던 해밀턴에게 다가가 어깨를 당기며 비꼬는 말투로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레이스 후에 그에게 설명을 요구했지만 어떤 대답도 없이 떠났습니다. 그래서 인터뷰 지역에 있는 그에게 제 생각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