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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세바스찬 베텔, 타이틀 보상은 ‘문란한 카일리’

사진:레드불


 아직 우승 샴페인조차 식지 않은 레드불이 세바스찬 베텔이 챔피언이 될 경우 포상으로 지급할 선물을 이미 정해두었다.

 “작년과 같습니다.” 이번 주 독일 ‘DPA’와 인터뷰를 가진 레드불 오너 디트리히 마테시츠. “챔피언십 우승 머신입니다.” 독일인 드라이버 베텔이 2010년에 F1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을 때 마테시츠는 베텔의 스위스 집으로 에이드리안 뉴이가 설계한 2010년형 머신 ‘RB6’를 보냈다.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와 챔피언십 리더 세바스찬 베텔은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이 확정될 수 있다는 예상을 소극적으로 대하고 있지만 마테시츠는 그들보다 솔직하다. “올해에도 더블 타이틀 획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독일 ‘빌트(Bild)’에 의하면 베텔에게 포상으로 주어질 - ‘문란한 카일리’라는 별칭이 붙은 - RB7 섀시에서 20만 유로(약 3억 1천 500만원)짜리 르노 엔진을 제외시키더라도 대략 100만 유로(약 15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그의 스위스 차고가 조금씩 좁아지고 있습니다.” 레드불 레이싱 어드바이저 헬무트 마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