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독일 튜너 만하트 레이싱(Manhart Racing)이 ‘MH1 바이터보’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름만 바뀐게 아니다. M 브랜드에서 가장 작고 저렴한 ‘1 시리즈 M 쿠페’는 다른 형제들과 서열이 뒤죽박죽되지 않도록 억압되었던 출력이 340ps에서 415ps로 뛰어 이제는 M3와 포르쉐 997이 다투는 리그를 넘본다.
다운파이프와 스테인리스 스틸 머플러가 교체되어 사운드가 더욱 공격적이 되었고 추가적인 출력 또한 유도했다. 맞춤 개량된 코일오버 서스펜션과 트윈 6스포크 림으로 하체를 강화, 프론트 범퍼 하단에 탄소섬유 스플리터, 리어 범퍼 하단에 디퓨저를 장착해 다운포스와 더불어 로드홀딩 능력을 상승시켰다.
전석에 새롭게 놓인 퍼포먼스 시트와 후석에 씌워진 알칸타라에 붉은 박음질이 행해져 더욱 신선함이 감도는 실내에 하이 퀄리티 탄소섬유 센터 페시아 커버를 부착했다. 이 탄소섬유는 사이드 미러에도 적용되어 완성도 높은 변화를 꾀했다. 만하트 레이싱이 공개한 ‘MH1 바이터보’의 가격은 27,198유로(약 4천 200만원). 차량과 설치비를 제외한 순수한 부품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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