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PA
멕라렌은 왜 아직도 젠슨 버튼과의 2012년 계약 연장 소식을 발표하지 않는 걸까? 베테랑 특파원의 견해에 따르면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이탈리아 GP가 개최되었던 몬자 패독에서는 멕라렌이 2012년에도 젠슨 버튼을 현재의 시트에 묶어둘 수 있는 옵션 계약을 행사했는데도 왜 10월에 가까워질 때까지 계약연장 소식이 공식 발표되지 않고 있냐는 데 의아해하는 목소리가 팽배하게 번졌다.
이에 대해 브라질인 저널리스트 리비오 오리치오(Livio Oricchio)는 젠슨 버튼이 다음 시즌이 지난 후에 드라이버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멕라렌과의 계약을 2012년까지만 한정하고 싶어 한다고 알렸다. “이 물음의 대답은 단순합니다. 버튼은 페라리에 흥미가 있고, 페라리는 버튼에게 흥미가 있습니다.” 페라리는 2012년 시즌 중에 펠리페 마사와의 계약을 연장할지, 또는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새로운 팀 메이트를 찾아줄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버튼은 페라리 드라이버로써 적합한 프로파일을 갖고 있습니다.” 오리치오. “스피드가 있고 페르난도 알론소와 융화될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또한 젠슨은 언제나 초고속 드라이버 중 한 명입니다. 알론소도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1세 2009년 챔피언 젠슨 버튼은 페라리에서 달리지 않더라도 때가 되면 F1에서 미련 없이 은퇴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멕라린 팀 대표 마틴 휘트마시는 이번 건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현재에도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고, 저도 젠슨도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