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999Motorsports
방콕에 팩토리 거점을 두고 레이싱 스쿨용 트랙 카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999모터스포츠가 최근 선보인 초경량 트랙 레이서 ‘슈퍼스포츠’.탄소섬유와 유리섬유로 짜여진 매트 그레이 바디에 육중한 리어 윙을 얹은 ‘슈퍼스포츠’는 철저하게 달리고자하는 본능에만 전념한 지극히 기본적인 구성을 자랑하는 1인승 콕핏에 6점식 하네스가 설치된 레이싱 시트를 배치하고 탄소섬유 대시보드 중앙에 LCD 미터패널을 설치해놓았다.
콕핏을 통해 그대로 드러나는 강관 스페이스 프레임 뒤쪽에 놓인 엔진은 GM의 에코텍 배기량 2.0L 4기통 터보 엔진으로 300ps 출력과 35.7kg-m(350Nm) 토크를 짜내 후륜으로 보낸다. 여기에 5단 시퀸셜 기어박스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를 결합했다. 란에보의 것으로 추정되는 헤드램프를 장착하는 등 외관의 완성도도 꽤 높지만 총 중량은 950kg으로 채 1톤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