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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WRC] 키미 라이코넨, 푸조 르망 머신 테스트

사진:푸조


 2007년 F1 월드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이 이번 주 수요일 스페인 아라곤에서 르망 프로토타입 카 ‘푸조 908’을 테스트한다.

 현재 시트로엥 DS3 WRC 머신으로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키미 라이코넨은 이전에도 종종 르망 참전에 관심을 나타내왔고, 만약 실제로 르망에 참전하게 된다면 푸조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도 있다.

 라이코넨은 이번 주 수요일 스페인 모터랜드 서킷에서 LMP1 머신으로 스피드를 평가 받게되며, 만약 여기서 푸조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면 2012년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출전 가능성이 농후해진다.

 그렇지만 라이코넨이 푸조의 LMP1 머신을 모는 최초의 F1 챔피언은 아니다. 푸조는 1997년 F1 월드 챔피언 자크 빌르너브와 함께 2007년, 2008년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했으며 7회 WRC 챔피언 세바스찬 롭도 테스트를 받은 경험이 있다. PSA 푸조-시트로엥측에서는 라이코넨이 테스트를 받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은 거절했지만, 라이코넨이 스피드를 충분히 증명해낸다면 시트에 앉을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