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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블로운 디퓨저 소동은 정치적인 문제였다."

사진:메르세데스GP


 블로운 디퓨저 소동은 정치적인 문제였다. 이렇게 바라보는 마리오 일리엔(Mario Illien)은 전 멕라렌 F1 엔진 설계자로, 그는 실버스톤에서 벌어진 소동을 외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았다.

 
영국 GP에서 F1 팀들은 규제에 따라 오프-스로틀시 배기가스 배출을 제한하게 되면 엔진에 리스크가 발생한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그들은 영국 GP보다 유연한 유럽 GP때 규제로 되돌리는 성과를 FIA로부터 얻어냈다. “실질적인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정치적인 언사였습니다.”

 
4기통 엔진이 폐기되면서 새롭게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2014년 V6 터보 엔진이 현재의 V8 엔진이 내는 매혹적인 사운드를 구현하지 못할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일리엔은 “V6 터보 사운드도 나쁘지 않다.”며 공포 분위기 조성에 현혹되지 말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