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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9차전 영국 GP 간략 정보

사진:실버스톤


 영국 GP가 예년과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개수를 위해 2,800만 파운드(약 470억원)가 투입된 실버스톤 서킷의 주된 변화는 리모델링된 피트와 패독 복합시설이 있는 ‘실버스톤 윙’ 건물이다. 2010년에 처음 등장한 아레나(Arena) 구간과 시속 200km/h 아래로 속도를 죽이지 않고 연달아 통과하는 매거츠(Maggots)-베케트(Becketts) 구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특유의 고속 특성에는 변화가 없다.

 
드라이버가 레이스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버스톤의 가장 큰 변화는 피트레인과 턴1. 현재의 턴8과 턴9인 우드코트(Woodcote)와 콥스(Copse) 사이에 있던 컨트롤 라인이 클럽(Club)과 애비(Abbey) 사이로 옮겨졌고, 피트레인의 경우 입구가 짧아졌으며 피트레인 출구는 고속 코너를 향해 오르막으로 열리는 구조로 변화되었다.




  • 트랙 길이: 5.891km
  • 총 레이스 주회: 52랩
  • 총 레이스 거리: 306.227km
  • 역대 최속 랩 타임: 1분 30초 874(2010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 최대시속: 315km/h
  • 평균시속: 233km/h


     피렐리가 준비한 타이어는 연이은 고속 코너링이 고려된 하드(회색)와 소프트(노랑). 유독 하드 컴파운드에 약점을 보이고 있는 페라리가 이번에는 얼마만큼 능숙하게 대처해낼지 주목된다. 턴4부터 시작되는 DRS 구간은 캐나다와 발렌시아에서 두 곳에 설치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실버스톤에서는 다시 한 곳으로 축소되었다. 선행 머신과의 갭을 측정하는 장소는 턴3.

     
    1950년 5월 13일에 개최된 F1 첫 레이스의 무대 실버스톤은 모나코, 벨기에, 그리고 이탈리아에 이은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원년 멤버 중 한 곳. 이번 주말에 그랑프리를 찾는 드라이버 가운데 영국 GP 우승 경험이 있는 드라이버는 미하엘 슈마허(1998, 2002, 2004), 루벤스 바리첼로(2003), 페르난도 알론소(2006), 루이스 해밀턴(2008), 세바스찬 베텔(2009), 마크 웨버(2010)까지 6명이다.

     
    외에도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테스트 겸 리저브 드라이버로 올해 매 그랑프리마다 꾸준히 얼굴을 비추었던 22세 호주인 드라이버 다니엘 리치아르도가 HRT를 통해 데뷔전을 치르며, 지난 4월에 영국 스포츠카 메이커 케이터햄 매수를 발표한 팀 로터스가 처음으로 영국 스포츠 카 메이커 케이터햄 로고가 들어간 머신으로 그리드에 오른다.

     포스인디아, 팀 로터스, 멕라렌, 메르세데스GP, 레드불, 르노, 버진, 윌리암스까지 절반이 넘는 8개 팀에게 홈 레이스인 실버스톤 결승 레이스는 한국시간으로 10일 21시부터 시작되며, 예선은 9일 21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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