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1 F1] 버니 에클레스톤, 해밀턴 주행 스타일 두둔

사진:멕라렌


 F1 최고권력자 버니 에클레스톤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루이스 해밀턴의 레이스 스타일을 두둔했다.

 펠리페 마사, 패스터 말도나도와 잇따라 충돌한 6차전 모나코 GP에서만 3차례 처분을 받고 7차전 캐나다 GP에서 팀 메이트 젠슨 버튼과 충돌한 후 스스로 리타이어한 해밀턴의 과격한, 혹은 도전적인 주행에 전 F1 챔피언 니키 라우다는 그를 말리지 않으면 누군가 목숨을 잃는 큰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수위 높여 비판했다.

 그러나 버니 에클레스톤의 생각은 다르다. ‘더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와의 인터뷰에서 버니는 매회 사고에 휘말리는 드라이버가 한 둘이 아니지만 상위에서 달리고 있기 때문에 해밀턴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루이스를 욕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두둔했다.

 “F1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드라이버의 레이스를 보고 싶어 합니다. 만약 다른 드라이버의 퍼포먼스, 사건들과 비교한다면 루이스는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 세바스찬과 젠슨도 그렇구요.” “그렇기 때문에 레이스를 시켜야 합니다. 사람들도 그러길 원합니다.” “저와 절친했던 세나도 그런 레이서였습니다. 그 앞에서 모두 길을 터줬죠.” “한 두 차례 의문을 사는 행동을 했을 순 있지만 단지 필드 뒤에서 벌어지는 일에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아 모를 뿐,
루이스 혼자만 그런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