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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1.com
이번 주 목요일 영국 런던에서 실시된 테크니컬워킹그룹(TWG)의 회합 결과를 받은 FIA가 영국 GP부터 블로운 디퓨저를 규제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스페인 GP부터 규제가 실시되었어야하지만 이로 인한 파급효과가 커 특정한 팀이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반발 때문에 규제일자가 연기된 블로운 디퓨저는 디퓨저를 향해 배기가스를 흘려보내는 것으로 보다 많은 양의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수준에서 발전되어 현재에는 가속페달을 밟지 않으면 점화장치의 작동이 중지 됨에 따라 배기가스 배출이 중단되는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 점화장치가 작동되지 않아도 고온의 배기를 이용해 점화되도록 엔진에 별도의 맵핑을 실시해 끊김없이 디퓨저를 향해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2010년에 등장한 F-덕트를 규제하기 위해 ‘머신의 공기역학 특성을 변경하는 수단으로써 드라이버를 이용하거나 또는 그렇게 의심되는 것’에 대한 금지 규정에 블로운 디퓨저가 반한다고 말하는 FIA는 블로운 디퓨저가 점차 진화될 경우 이 기술을 갖지 못한 팀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투자에 투자를 반복하면 F1 팀 전체의 개발 비용이 증가한다는 우려 때문에 규제를 강행하고 있다. 2010년에 폭발적으로 관심을 받은 F-덕트가 2011년에 금지되고 이 기술에 근거한 DRS가 F1에 표준 편입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
가공할만한 레드불의 예선 퍼포먼스가 사그라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멕라렌은 이번 규제를 매우 반기고 있다. 페라리 팀 대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실버스톤에 가봐야 알 수 있다.”는 신중한 자세다.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규제로 인한 영향이 라이벌보다 작기를 바란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