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우디가 플래그십 슈퍼스포츠 카 R8 GT의 오픈-톱 모델 ‘R8 GT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최대시속 317km/h 오픈-톱 슈퍼스포츠 ‘R8 GT 스파이더’는 캐빈 뒤에 세로로 탑재된 5.2 V10 자연흡기 엔진에서 560ps 출력을 생성해낸다. 카본 파이버 스킨과 시트 채용 등의 효과로 85kg 가벼워져 6,500rpm/55.1kg-m(540Nm) 피크토크를 기반으로 기존 V10 스파이더보다 0.3초 빠른 0-100km/h 제로백 3.8초를 주파한다.
퍼포먼스 향상에 기인해 서스펜션에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고 안티 롤-바가 보강되었으며 차체 중심은 10mm 낮아졌다. 섀시를 떠받드는 19인치 휠에는 235/35 & 295/30 타이어를 결합했다. 또한, 한정생산되는 333대 차량의 변속 레버 상부에 각 차량의 생산번호가 찍혀있어 길다란 쿼터 패널, 프론트 범퍼, 리어 스포일러, 리어 범퍼 모두 특별히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로 제작되었음을 상기할 수 있다.
시속 50km/h로 주행 중일 때에도 작동 가능한 패브릭 루프를 19초에 조금 못미쳐 개폐를 마치는 ‘아우디 R8 GT 스파이더’의 독일 내 판매가격은 20만 7,800유로(약 3억 2천 5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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