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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바레인 국제 서킷, 그랑프리 개최 준비 완료?

사진:르노


 바레인 국제 서킷 회장이 F1 그랑프리를 개최할 준비를 마쳤다고 31일 선언했다. 31일은 바레인 현지에 내려졌던 계엄령이 해제되기 하루 전날이며, 반정부 데모로 취소된 바레인 GP의 연중 재개최 여부를 논의하는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WMSC) 회의가 열리기 이틀 전이다.

 바레인은 레이스가 개최되지 않으면 개최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F1 CEO 버니 에클레스톤은 연중 재개최를 열망하고 있다. 그러나
 F1 내부에서는 바레인 GP를 12월 중순에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스태프들의 휴가 단축, 현지 인권 문제, 서킷 관계자 다수가 구속되어 있는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수요일 메르세데스GP 팀 대표 로스 브라운은 올해 12월에 시즌 최종전으로 바레인 GP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주 ‘CNN’과의 인터뷰에서 버니는 “팀은 기뻐하고 있다.”며 내부의 반대 목소리를 묵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