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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FIA, 쓰리아웃 제도 도입 예정

사진:토로로소


 저널리스트 아담 쿠퍼(Adam Cooper)에 의하면 FIA가 곧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드라이버에게 패널티를 부과하는 새로운 쓰리아웃 제도를 도입한다.

 스튜어드가 견책하는 선에서 그치는 경고(계고)는 실질적인 패널티로 이어지지 않아 존재의 의의를 의문시하는 시각이 많다. 지난 주말 스페인 GP에서 루이스 해밀턴(멕라렌), 젠슨 버튼(멕라렌), 마크 웨버(레드불), 하이메 알구에수아리(토로 로소)가 옐로우 플래그가 발동되었는데도 속도를 늦추지 않은 것이 발각돼 스튜어드에게 경고를 받았다. 이때도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가해진 처벌은 없었다.

 하지만 영국 GP부터는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드라이버에게 다음 차전 결승 레이스에서 5계단 뒤에서 출발해야하는 패널티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버 기자 회견에 늦거나 품행이 나쁠 경우에도 경고가 내려지는데, 이미 2회 경고를 받은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주행 중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에 한해서만 마지막 3번째 경고가 내려진다.

 이 처벌 규정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WMSC)의 인정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형식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쓰리아웃 제도가 본격 도입되면 그때는 올해 모든 드라이버에게 내려진 경고가 삭제돼 처음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