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1 F1] 페라리, 기술 최고 책임자 알도 코스타 강등

 
(좌)알도 코스타,(우)팻 프라이
사진:페라리

 알도 코스타가 스쿠데리아 페라리 F1 팀 기술 최고 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1년형 머신에서 기대한 성과를 얻지 못한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그 주된 원인을 공력 부문 실패에서 찾았다. 지난 주말 페르난도 알론소의 모국에서 개최된 스페인 GP에서 주요 라이벌 레드불과 멕라렌에 1랩이나 뒤처졌던 페라리는 결국 알도 코스타를 사내 다른 직책으로 강등시킨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술 부문을 새롭게 3개 부서로 나눠 팻 프라이(Pat Fry)를 섀시 부문, 코라도 란츠오네(Corrado Lanzone)를 제조 부문, 루카 마르모리니(Luca Marmorini)를 엔진 및 일렉트로닉스 부문 책임자로 임명했다. 이중 팻 프라이는 2011년형 머신 ‘MP4-26’을 마지막으로 멕라렌 치프 엔지니어 자리에서 떠나 작년에 페라리로 이적해온 인물이다.

 5차전까지 진행된 2011 시즌 현재 단 1차례 밖에 포디엄에 오르지 못한 페라리는 컨스트럭터즈 테이블(팀 챔피언십) 3위로, 리더 레드불에 무려 110포인트나 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