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PA
FOTA(F1 팀 협의회) 회장 마틴 휘트마시가 궁극적으로는 팀 스스로가 F1의 상업권을 소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 그랑프리 주말마다 정례 회담을 가지는 F1 팀들이 미 뉴스 코퍼레이션과 이탈리아 투자 회사 엑소르가 F1 매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 성명을 발표한 직후 처음으로 터키 GP가 개막된 이스탄불 파크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담이 종료된 직후, 미디어 브리핑을 가진 FOTA 회장 마틴 휘트마시는 페라리와 관련이 있는 이탈리아 투자 회사 엑소르(Exor)가 F1 매수에 참가한 것에 대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스포츠로 유지된다면 누가 소유권을 쥐는가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며 “궁극적으로는 팀이 상업적인 권리를 소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뉴스 코퍼레이션과 엑소르를 저지할 생각은 없지만 CVC 캐피탈을 우선적으로 존중한다는 F1 팀들의 의견을 대변한 마틴 휘트마시는 만약 뉴스 코퍼레이션이 F1 상업권을 손을 쥐게 될 경우 미디어 유료화로 유명한 루퍼트 머독(뉴스 코퍼레이션 회장)이 TV 중계를 유료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일련의 우려에 대해, 역사적으로 F1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인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무료로 방영하는 것이 F1 팀들이 향후에도 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