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재규어는 2010 파리 모터쇼에 출품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하이브리드 컨셉트 카 ‘C-X75’를 2013년에 양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규어 창립 75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긴 ‘C-X75’ 컨셉트 카는 배터리 충전을 담당하는 마이크로 가스 터빈 2기와 전기모터 4기를 얹어 무려 788마력(PS)을 발휘했다.
반면 70만 파운드(약 12억 4천 만원) 선에서 판매될 ‘C-X75’ 양산형은 윌리암스 F1 팀과의 협력 하에 개발, 카본 파이버 섀시에 전기모터 2기+내연 기관을 얹어 슈퍼카 수준의 퍼포먼스를 만족시키지만, 이와 동시에 하이브리드 모드와 순수 전기 모드 주행을 지원해 99g/km에 불과한 CO2 배출량을 양립한다. 트랙 모드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0-60마일(97km/h) 3초 이하, 0-100마일(161km/h) 6초 이하, 최대시속 +200마일(322km/h) 수준의 스피드를 선사한다고 약속하는 ‘C-X75’ 양산형은 2013년부터 2015년에 걸쳐 총 250대만 생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