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초연된 캐딜락 XTS 플래티넘 컨셉트
사진:캐딜락
CTS-V에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GM의 럭셔리 디비전 캐딜락이 4기통 엔진 도입을 궁리하고 있다.4기통 엔진이 탑재되는 주모델은 크로스오버 ‘SRX’와 넥스트-제너레이션 ‘CTS’지만, 곧 출시될 풀 사이즈 세단 ‘XTS’도 예외는 아니다. ‘XTS’에 탑재될 4기통 엔진은 에코텍 터보 유닛으로 220~ 260hp 정도의 출력이 예상되고 있으며, 캐딜락이 현재 개발 중인 스포츠 세단 ‘ATS’에도 탑재된다.
물론 하늘을 찌를 듯 치솟는 기름값 상승이 4기통 엔진의 인기를 부추기고 있지만, 유럽과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배기량이 낮은 2.0L 엔진이 세금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독일 대표 메이커들이 요 몇 년 사이에 터보차저가 부착된 4기통 엔진 개발과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BMW의 경우 최근 스포츠 로드스터 ‘Z4’에도 4기통 엔진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