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소재 푸조 스타일 스튜디오가 개발한 컨셉트 카 ‘푸조 SXC’가 2011 상하이 국제 오토쇼에서 초연된다.
아시아 시장에 특화 개발된 ‘SXC’는 힘참이 물씬 느껴지는 SUV와 우아하고 세련된 세단을 푸조의 신세대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크로스오버 시킨 컨셉트 카다. 전장 4870mm, 전폭 2035mm, 전고 1610mm는 현대 베라크루즈보다 30mm 길고 64mm 넓고 185mm 낮다.
리어 도어를 앞이 아니라 뒤쪽으로 열어 승강성을 높인 ‘SXC’는 파워트레인으로 배기량 1.6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313ps ‘하이브리드4’를 사용한다. 연비는 약17.2km/L, CO2 배출량은 143g/km지만 전기모터만 구동하면 무공해 주행할 수 있다.
‘SXC’가 미쓰비시 아웃랜더 기반의 SUV 모델 ‘4007’ 후속으로 시판 될 가능성이 있을까? 만일 시판되더라도 아시아인을 상징(?)하는 고양이 눈을 닮은 헤드라이트, 육중한 22인치 휠, 공력을 배려한 루프, SR1에게서 영감을 받아 필러를 관통한 사이드 미러가 도로 위에서도 생존해있을지는 의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