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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13일에 아우디가 프리미엄 컴팩트 SUV ‘Q3’를 공개했다.
북미를 압도하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달 18일 2011 상하이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는 ‘Q3’는 폭스바겐 티구안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Q7’, 'Q5'에 이은 아우디의 세 번째 Q시리즈 SUV ‘Q3’는 전장 4390mm, 전폭 1830mm, 전고 1600mm로 동급 최대 라이벌인 ‘BMW X1’과 비교해 전장에서 80mm 짧고 30mm 넓으며 55mm 높다.
신형 ‘A8’에서 시작된 아우디의 진화된 디자인 줄기를 배양 받은 ‘Q3’는 X1보다 키가 크고 어깨가 넓지만 그와 동일한 0.32 공기저항 계수를 실현했다. 본네트와 테일게이트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경량화를 추구한 끝에 중량은 1500kg을 넘지 않는다.
젠틀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반영된 인테리어에는 새로워진 스티어링 휠을 바라보는 구조로 센터 콘솔과 에어컨 벤트 등을 배치, 5가지 색상을 비롯해 3가지 패브릭과 3가지 가죽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Q시리즈 최초로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또한 구비했다. 기본 460리터부터 최대 1365리터까지 늘어나는 수하물 용량 확보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Q3’에는 배기량 2.0 4기통 엔진 3종이 우선 탑재된다. 터보 디젤 TDI 엔진은 출중한 380Nm 토크와 177ps 출력을 발휘한다. 직분 터보 가솔린 유닛인 TFSI는 170ps와 211ps 두 가지 사양으로 제공되며 211마력 버전에서 6.9초 제로백을 기록한다. (올해 상반기에 약 19.2km/L 연비를 기록하는 140ps TDI 엔진이 추가 투입된다.)
올해 6월부터 유럽시장 판매가 시작되는 ‘아우디 Q3’는 2만 9,900유로(약 4천 700만원)부터 판매된다. 현재 독일에서 ‘아우디 Q5’는 3만 6,800유로(약 5천 80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BMW X1’은 2만 7,600유로(약 4천 30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