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09 F1] BMW Sauber, 발렌시아에서 신형 'F1.09' 발표

사진_BMW-모터스포츠(사진 편집 offerkiss@naver.com)
글_미디어종합/카 스파이샷 네이버 카페

 BMW-자우바 F1팀에서 20일 오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F1 표뮬러-원 2009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2008년과 동일한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24세의 로버트 쿠비카와 31세의 닉 하이드펠드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된 'F1.09'는 세계 챔피언쉽 타이틀이라는 목표로 BMW-자우바의 4번째 시즌을 맞이하게된다.

 2008년형 머신과 'F1.09'의 차이점은 우선 바디에는 공력 파츠를 대폭 제거시킴과 동시에 프론트 윙은
150mm에서 70mm로 낮춰졌고 폭은 1400mm에서 차체 폭과 동일한 1800mm로 넓혔다. 프론트 윙은
드라이버에 의한 조작이 가능하도록한 2층 구조로, 2009 규정에 의하면 각 드라이버는 1랩에 2번, 6도
를 넘어서지 않는 범위에서 윙을 조작할수 있다. 리어 윙은 엔진 커버와 동일한 높이로 150mm, 폭은 1
000mm에서 750mm로 좁혀졌다.

 올해부터 도입될 KERS와 슬릭 타이어는 엔지니어들에게 큰 과제를 안겨줬다. 프론트의 그립이 증가
되고 KERS가 차체 뒤편의 무게를 증가시킨다는 변화를 커버하기위해 프론트 액슬은 개량되었고, 리
어액슬은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무엇보다 주목받는 부분은 2009 규정에 사이드포드 커버에는 배기구
를 제외한 에어인렛나 아웃렛이 일체 금지되었지만, 이것을 교묘하게 피해 플로어 바로 위에 촘촘하게
루버들을 뚫어 라디에이터의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올수 있도록한 모습도 보인다.

 한편 BMW-자우바에서는 이번에 발표한 신형 'F1.09' 머신에 KERS도 탑재하고 있지만, 개막전에 이
것을 사용할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 현 시점에서는 확신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