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트룰리가 팀 로터스의 진보를 상당히 자신하고 있다.
2011년형 머신 개발에 전력을 다하려 작년 여름에 2010년형 머신 개발을 중단했던 팀 로터스는 엔트리 획득이 지연되면서, 그리드에 서는 것을 우선 목표로 분주하게 기본적인 구조만을 갖춘 머신을 완성해 F1에 참가했다.
“저희는 패독에서 가장 강력한 리어 엔드 중 하나를 갖고 있습니다. 훌륭한 기어박스와 엔진으로 무장하고 있죠.” 1997년에 F1 캐리어를 시작해 11차례 포디엄에 오른 이탈리아인 드라이버 야노 트룰리는 르노 엔진과 레드불 트랜스미션이 탑재된 2011년형 머신 ‘T128’과 작년 머신의 차이가 비교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낮과 밤의 차이입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상당한 진보를 일구어냈습니다.”
프리시즌 합동 테스트에서 팀 로터스가 신뢰성 문제에서 자유로웠던 건 아니다. 트룰리는 테스트에서의 페이스가 시즌 개막전 오스트레일리아 GP 성적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짚었다.
“초반에는 힘들지 몰라도 점차 좋아질 겁니다.” “포스인디아나 자우바를 추격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버진과 HRT보다는 앞설 겁니다.”
작년에 단 1포인트도 획득하지 못했던 팀 로터스는 올해 40~ 50포인트를 목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