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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벤틀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640마력 컨버터블 '슈퍼스포츠 아이스 스피드 레코드'가 공개되었다.
100대 한정 생산되는 '슈퍼스포츠 아이스 스피드 레코드'는 4회 WRC 챔피언 주하 칸쿠넨(벤틀리는 유하 캉쿠넨이라 부른다.)이 2주 전 ‘컨티넨탈 슈퍼스포츠 컨버터블’로 달성한 세계 아이스 스피드 기록 경신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하 칸쿠넨은 핀란드 해안에 접해있는 발틱해의 빙판에서 AWD 6.0 V12 바이오연료 ‘컨티넨탈 슈퍼스포츠 컨버터블’을 통해 330.695km/h 속도를 수립함으로써 2007년 ‘컨티넨탈 GT’를 통해 세운 자신의 기록인 321.6km/h를 경신했다.
‘아이스 스피드 레코드’에 적용된 6리터 트윈 터보차저 W12 엔진은 새로운 흡기 덕트, 인터쿨러 시스템 및 배기시스템이 최적화돼 10마력 강력해진 640ps(631hp) 출력, 81.6kg-m(800Nm) 토크를 생성, 0-100km/h 가속도 4.0초, 0-160km/h 가속도로 0.2초 단축된 9.4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륜에 8피스톤 캘리퍼가 장착되어 있는 대구경(전륜 420mm, 후륜 356m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는 페이드 방지 제동력을 제공한다. 이러한 경량 시스템은 스프링 하부 및 회전 중량을 감소시켜 스티어링 반응성 및 핸들링을 향상시켜준다. 기존 ‘슈퍼스포츠’ 모델과 마찬가지로 ‘아이스 스피드 레코드’에도 피렐리 275/35ZR20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드라마틱한 외관을 구현하기 위해 Beluga, Quartzite, Arctica White 등 세 가지 전용 외장 페인트 컬러를 적용했고, 짙게 틴트 처리된 20인치 10스포크 휠로 강력한 성능을 한층 강조한 룩을 완성했다. 대시보드, 센터 콘솔, 루프 패널에 적용된 독특한 붉은 하이글로스 탄소섬유로 ‘아이스 스피드 레코드’만의 인테리어를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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