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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대로 진화한 2012년형 ‘혼다 시빅’의 상세 정보가 공개되었다.
올해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컨셉트 카로 먼저 안면을 텄던 2012년형 ‘시빅’은 효율성에 포커스를 둔 외관 디자인이 특징으로, 쿠페와 세단 두 가지 바디타입에 가솔린 엔진, 고효율 ‘HF’, 퍼포먼스 ‘Si’, 그리고 하이브리드와 천연가스 버젼으로 다분화돼 올해 봄부터 전격 시판에 들어간다.
2012년형에서 가장 효율적인 ‘HF’와 ‘하이브리드’는 40mpg(약 17km/L) 이상의 고속도로 기준 연비를 기록한다. 특히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는 ‘HF’는 1.8리터 i-VTEC 엔진에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에어로 파츠, 에코 어시스트 기술을 채용해 고속도로 기준 41mpg(약 17.4km/L)를 기록한다.
1.3리터에서 1.5리터로 확대된 i-VTEC 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속도로 기준 39mpg(약 16.6km/L)를 기록, 평균 연비에서는 현행 ‘시빅 하이브리드’보다 4mpg 개선된 45mpg(약 19.1km/L)를 갱신한다.
이들과는 반대로 스포츠성을 추구한 ‘Si’는 0.4리터 확대된 2.4리터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결합해 3hp, 4.3kg-m 강력해진 200hp, 23.5kg-m 토크를 발휘한다.
고속도로 기준 40mpg를 기록하는 ‘현대 아반떼’는 물론, 현행보다 디자인면에서 오히려 보수적으로 변한 2012년형 ‘혼다 시빅’의 판매가격은 올 봄 출시일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