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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스포츠 쿠페 ‘시보레 카마로’ 3월 중 본격 출시

사진:시보레


 시보레를 상징하는 정통 스포츠카 ‘카마로’가 18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시보레 타운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됐으며, 3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글로벌 GM의 후륜구동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카마로’는 GM의 글로벌 개발 프로세스에 의해 탄생했다. 디자인은 미국에서, 엔지니어링은 미국과 호주에서 함께 맡았고, 생산은 뛰어난 제품품질로 명성이 높은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주 오사와(Oshawa) 공장에서 책임지고 있다.

 ‘카마로’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시장에서 총 81,299대가 판매되며 고급 및 일반 스포츠 차량을 통틀어 판매량 1위를 차지함으로써 뛰어난 상품성을 재확인했다.

 5세대 ‘카마로’는 1969년식 카마로 디자인에서 받은 영감을 현대의 정통 스포츠카가 지니고 있는 디자인 요소에 절묘하게 결합한 것이 큰 특징. 복고적인 레트로 디자인에 현대적인 해석이 가미되어 클래식한 멋을 한껏 살린 한편, 2850mm까지 넓힌 휠 베이스는 스포츠카의 당당한 자세를 연출한다. 또한 카마로의 19인치 대형 알로이(Alloy) 휠은 강력한 후륜 동력 성능을 상징하는 오버 사이즈 펜더 및 파워 돔 후드(Power dome hood)와 어울려, 정통 머슬카의 매력적인 라인을 완성한다. 

 ‘카마로’는 V6 3.6L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대 31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제로백이 5.9초에 불과한 6기통 직분사 엔진은 연료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한, 리터 당 9.1km의 연비를 실현했고, 배기가스 배출량은 최대로 낮춰 도심 주행에도 손색이 없도록 설계됐다.

 ‘카마로’는 6단 자동변속기를 스티어링휠에 장착된 페달로 조작하는 탭 시프트(TAP Shift) 기능을 갖춰 더욱 편리하고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으며, 4륜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우수한 주행 감각과 균형있는 핸들링을 제공한다. 특히, 스태빌리트랙(전자식 주행안전 제어장치) 시스템은 네 가지 모드의 설정을 통해 모든 주행 상황에서 카마로의 성능을 최대한 즐기도록 한다.

 넓은 차체를 활용한 저중심 설계를 통해 안정성을 가져온 ‘카마로’는 초고장력 강판을 포함한 강성 재질의 차체를 적용해 충돌 시 탑승공간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운전자와 동반석 및 커튼 에어백 등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탑승자 안전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4륜 ABS 브레이크 시스템에 추가된 EBA장치, 4단계 모드의 스태빌리트랙, 타이어 공기압 표시장치 등의 다양한 능동적 안전 시스템을 도입해 운전자가 미리 위험을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보레 카마로’의 국내 판매 가격는 4,700만원이며, 스페셜 범블비 패키지가 추가된 노란색 카마로의 가격은 4,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