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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WRC] 개막전 랠리 스웨덴 데이1 - 오스트버그, 금요일 리더에

사진:스토바트


 스토바트 팀의 ‘피에스타 WRC’ 드라이버 매즈 오스트버그가 랠리 스웨덴 오프닝 데이를 14.8초차로 리드했다.

 2006년에 WRC 캐리어를 시작해 작년에는 ‘임프레자 WRC’로 달렸던 23세 오스트버그는 시즌 개막전 랠리 스웨덴 데이1에서 슈퍼SS를 포함한 총 7개 SS 가운데 3개 SS를 정복, 스타트 순위가 늦어 밤새 수북이 내린 눈을 선도 머신들이 쓸어간 덕을 톡톡히 봤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맨 먼저 출발한 세바스찬 롭(시트로엥)이 고전했을 거란 예상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7스테이지에서 펑크까지 덮친 롭은 종합선두 오스트버그에 2분 48초 4 차나 벌어져 종합 9위에 잠겨버렸다. 주니어 팀에서 승격해 올해부터 롭의 팀 메이트로 뛰게 된 세바스찬 오지에는 톱5에서 벗어난 6위에 머물렀다.

 미코 히르보넨(포드)은 비교적 느렸던 스타트 순위의 장점을 살려 14.8초 차 종합 2위로 무사히 데이1을 마감했다. 포드 팀 메이트 야리 마티 라트바라는 세바스찬 롭에 이어 두 번째로 출발했다 눈더미에 충돌하고 고속으로 질주하다 스핀하는 등 고전 끝에 종합 4위로 오프닝 데이를 마감했다.

 ‘DS3 WRC’로 출전한 프라이비터 피터 솔버그는 서비스 파크에서 정해진 시간을 초과하는 바람에 10초 패널티를 받고도 시트로엥 최상위 드라이버로 쾌주를 보이며 라트바라를 12.6초로 따돌리고 종합 3위에 붙었다.

 솔버그 형제의 맏이 헤닝 솔버그는 라트바라와의 갭을 좁혀야 한다는 조급함을 다스리지 못했는지, 6스테이지에서 점핑 스타트를 하는 바람에 동생과 나란히 10초 패널티를 받았다. 헤닝 솔버그의 데이1 종료 종합순위는 5위로, 세바스찬 오지에를 간발의 차 1.3초로 따돌렸다.

 SS6에서 펑크에 휩싸인 키미 라이코넨(DS3 WRC)은 종합 11위, ‘피에스타 WRC’로 출전한 켄 블록은 18위를 달리고 있다.
























 
 

1. 매즈 오스트버그

포드 피에스타 RS WRC

1:17:21.2

2. 미코 히르보넨

포드 피에스타 RS WRC

1:17:36.0

3. 피터 솔버그

시트로엥 DS3 WRC

1:18:18.6

4. 야리 마티 라트바라 

포드 피에스타 RS WRC

1:18:31.2

5. 헤닝 솔버그

포드 피에스타 RS WRC

1:18:41.5

6. 세바스찬 오지에

시트로엥 DS3 WRC

1:18:42.8

7. 패트릭 산델

스코다 파비아 S2000

1:19:56.3

8. Eyvind Brynildsen

스코다 파비아 S2000

1:20:04.7

9. 세바스찬 롭

시트로엥 DS3 WRC

1:20:09.6

10. 칼리드 알 카시미

포드 피에스타 RS WRC

1:2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