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카본 파이버를 사용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튜너 만소리가 ‘포르쉐 카이엔’을 더욱 탐욕스러운 SUV로 만들었다.
500마력 ‘카이엔 터보’를 리얼 스트릿 머신으로 컨버젼시킨 만소리는 대용량 터보차저와 ECU 최적화를 통해 190ps 펌핑된 최대 690ps를 뽑아냈다. 71.4kg-m(2250- 4500rpm) 토크는 81.6kg-m(4800rpm)까지 확대해 0-100km/h 제로백을 4.4초로 0.3초 단축했고, 280km/h를 넘지 못했던 최대시속은 300km/h 너머로 끌어올렸다.
‘카이엔 터보’라고 카본 파이버를 피하지 못했다. 그 덕에 더욱 공격적이된 익스테리어에는 앞뒤로 새 디자인의 범퍼가 붙었고, 보다 확장된 와이드 휀더에 맞춰 새 사이드 스커트도 설치되었으며, 한껏 치켜 올라간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와 카본 파이버 후드로 공격성을 더했다.
또한, 22인치 림에는 265mm에서 295mm로 확대된 타이어를 결합, 에어 서스펜션 덕에 45mm 차체중심을 낮출 수 있어 노면을 통해서도 공격적인 성향이 발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