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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508’을 통해 먼저 선보인 새로운 패밀리-룩을 ‘308’에 적용했다.
무엇보다 프론트 엔드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변한 신형 ‘308’은 ‘407’과 ‘607’의 역할을 모두 짊어지며 2010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한 ‘508’를 따르는 새 프론트 그릴을 부여받았다.
신식 프론트 그릴의 등장으로 덥수룩하게 나있던 콧수염이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양쪽으로 날렵한 LED 라이트와 새 헤드램프가 배치돼 훨씬 세련되어진 분위기를 발산한다. 이러한 새 디자인은 해치백과 쿠페-카브리올레 ‘CC’, 웨건 ‘SW’에도 적용되고 있으나 아쉽게도 디자이너의 연필심이 부족했는지 변화의 물꼬는 리어 엔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아울러, 푸조는 이번을 기회로 ‘308’ 라인업에 e-HDi 마이크로하이브리드 디젤 모델을 추가했다.
112ps(110hp) 출력 1.6 HDi 엔진에 최신 스톱 & 스타트 장비 등을 결합한 이 모델은 CO2 배출량이 km 당 98g에 불과하다.
약간의 시간을 두고 ‘RCZ’에 탑재되고 있는 200ps 1.6 터보 엔진도 추가될 예정.
다음달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신형 ‘푸조 308’은 영국시장 기준 1만 5,245파운드(약 2천 73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 5월부터 시판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