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어링 휠을 점령한 수많은 버튼들이 드라이버에게 얼만큼 부담을 주는지 조사하기 위해 F1 기술 책임자들이 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F1 드라이버들은 트랙을 한 바퀴 돌때마다 무전, 디퍼렌셜, 제동 밸런스를 수시로 조작해왔다.
올해에는 여기다 KERS와 가동식 리어 윙까지 새로 도입되면서 안 그래도 복잡한 스티어링 휠에 관련 버튼이 추가로 늘어났고, 최근에 결국 F1 드라이버들 사이에서 버튼이 너무 많아 안전이 의심된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페라리 팀 기술 최고 책임자 알도 코스타는 “받아들일 수 없는 한계점에 와 있다.”며 F1 고급 두뇌집단인 TWG(테크니컬 워킹 그룹)이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크니컬 워킹 그룹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고 지금은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평가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들이 이 모든 컴포넌트를 커버하는 것이 육체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