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다카르 랠리 머신 ‘레이스 투아레그3’가 2011년 카타르 모터쇼에 시판형으로 등장했다.
조금 더 분명히 말하면, 폭스바겐이 시판형을 컨셉트로 제작한 쇼 카가 출품되었다.
에너지 드링크 업체 레드불을 포함해 각종 스폰서 로고를 떼어낸 패널에 새하얀 페인트칠을 하고 16인치에서 18인치로 커진 BBS 휠을 신은 ‘레이스 투아레그3 카타르’는 그래도 2011년 다카르 랠리에서 승전보를 들려온 랠리 머신과 상당부분 연결고리를 남겨두고 있다. 루프 위에 걸터앉은 거대한 흡기구가 그렇다.
2미터에 상당한 폭만큼 몬스터적인 엔진으로는 랠리 머신과 동일한 310ps 2.5리터 5기통 터보디젤 엔진을 얹었으며 Recaro 버켓 시트가 배치된 인테리어는 롤 케이지를 제외한 대부분을 교체했다. 특히, 스텔스 전투기를 지향하는 대시보드 중앙 콘솔에 폭스바겐의 다카르 랠리 업적을 기리는 표식을 새겼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은 22인치 휠, 루프 레일, 그릴, 윈도우 프레임, 사이드미러 캡 등에 24K 순금을 사용,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다량의 순금을 장식한 ‘투아레그 골드 에디션’ 디자인 스터디 카를 카타르 모터쇼에 출품했다.
‘레이스 투아레그3 카타르’와 ‘골드 에디션’ 모두 시장에 출시되는 모델은 아니지만, ‘레이스 투아레그3 카타르’의 경우에는 한정생산 가능성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