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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사인츠(폭스바겐)가 다카르 랠리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스테판 피터한셀(BMW)과 폭스바겐 팀 메이트 나세르 알 아티야는 여전히 종합 2위와 3위로 맹렬하게 사인츠의 뒤를 쫓고 있다.
코르도바에서 산미겔로 향하는 764km 길이의 2스테이지를 3시간 10분 48초로 통과한 사인츠에 1분 43초 차 2위로 도착한 알 아티야의 종합순위는 3위. 그러나 종합 2위 피터한셀과의 기록 차는 14초에 불과하다. 아슬아슬하게 종합 2위를 지켜낸 스테판 피터한셀(BMW)은 3분 45초 차로 사인츠를 쫓고 있다.
폭스바겐 파일럿 기니엘 드 빌리에르가 4위를 잇고 있지만, 마크 밀러(폭스바겐)가 머신에 큰 데미지를 입어 40분 이상 지체되면서 종합 16위로 추락하는 바람에 톱5에 빽빽이 들어차 있던 ‘레이스 투아레그3’는 3대로 줄었다.
전날 트러블로 고생했던 ‘미니 올4 레이싱’은 7위로 2스테이지를 통과해 종합순위를 77위에서 23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험머를 모는 로비 고든은 언더스티어 끝에 바위에 충돌하는 등 47위로 2스테이지를 통과, 종합순위는 21위다.
바이크 부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시릴 데프레가 마르크 코마에 1분 49초 앞선 3시간 19분 11초로 2스테이지를 통과했다. 종합기록으로 데프레와 2위 코마의 차이는 2분 35초. 반면, 오프닝 스테이지를 접수했던 루벤 파리아는 1분 가산 패널티를 받아 데프레에게 선두를 내주고 6분 13초 뒤에서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