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폭스바겐/X-Raid/KTM/이베코/미쓰비시
글_카 스파이샷 네이버 카페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죽음의 랠리 2009 다카르 랠리가 1월 2일, 30번째 랠리의 시작을 알렸다.
자동차의 내구성은 물론 네비게이션의 활용과 드라이버들의 체력과 집중력, 고도의 드라이빙 테크닉 등이
모두 하나가 되어야만 완주할수 있는 2009 다카르 랠리는 본격적인 레이스 일정이 시작되는 3일에 앞서 아
르헨티나의 독립 기념비 앞에서 펼쳐진 세레모니 스타트했다.
2009 다카르 랠리에 참가한 차량은 2륜 229대, 4륜 184대, 트럭 84대, 이 밖에 28대의 차량이 참가해 총 5
25대가 엔트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이중에는 1대의 '쌍용 카이런'과 '기아 쏘렌토' 2대가 출전하고 있
지만 아쉽게도 드라이버 중 한국인은 없다.
2009 다카르 랠리의 일정은 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해 안데스 산맥을 넘고 칠레에 입성. 아타카
마 사막을 지나 1월 18일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오면 경기일정이 종료된다. 총 주행거리는 9.574
km. 이중 5.652km는 이른바 '환상의 코스'로 불리는 아타카마 사막이나 파타고니아 황야, 표고 3000m가
넘는 안데스의 산악을 지나게되며 지금까지 개최된 역대 다카르 랠리들 보다 더 혹독한 랠리가 진행된다.
2009 다카르 랠리 첫날 1 스테이지에서는 'BMW X3 CC'를 몰고 출전한 나세르 아티야가 2시간 36분 15
초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카를로스 사인츠를 포함한 총 3대의 '폭스바겐 투아렉'이 종합 2위부터 4위까
지 석권. 미쓰비시는 루크 알프핸드를 앞세워 4분 44초 차이로 종합 5위, 스테판 피터한셀 6위를 기록했
지만 일본인 드라이버 히로시 마쓰오카는 종합 2위의 기록으로 주행하다 190km 지점에서 엔진 풀리를
고정하는 볼트가 파손되는 바람에 선두 'X3 CC'에 5시간 이상 지연되며 첫날을 씁쓸하게 마감했다.
한편 '카이런'과 '쏘렌토'는 각각 1시간 01분대와 1시간 45분대로 '카이런이' 82위, '쏘렌토'는 나란히 1
43위와 144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