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부터 이어진 2차 프리주행도 고스란히 레드불에게 넘어갔다.
르노의 비탈리 페트로프가 소프트 타이어로 좋은 기록을 내자 2차 프리에서 대부분의 머신들이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트랙을 달렸다. 이런 가운데 레드불의 마크 웨버가 1분 31초대를 갱신, 베텔이 웨버를 다시 상회하고 르노의 쿠비카가 3위, 페라리의 알론소와 마사가 4위와 5위로 올라섰다.
이때까지 차고에서 상황을 지켜봐야 했던 해밀턴이 세션 종료 8분 정도를 남겨두고 차고를 빠져 나와 총 6랩을 주행해 13위를 기록했다. 결국 2차 프리주행은 0.395초 차이로 레드불 듀오가 1-2를 기록, 르노의 쿠비카, 페라리의 알론소, 마사, 멕라렌의 젠슨 버튼, 르노의 페트로프, 메르세데스GP의 슈마허, 포스인디아의 수틸, 윌리암스의 훌켄버그의 톱10으로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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