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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베일을 벗다. '그'보다 341kg 가벼운 - Lamborghini Sesto Elemento


사진_람보르기니


 보르기니가 30일, 카본 파이버로 완전 무장한 컨셉트 카 '세스토 엘레멘토'를 공개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베일을 벗은 '세스토 엘레멘토'는 탄소(카본)의 원자번호 '6'을 뜻하는 'sixth element'의 이탈리아어를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레벤톤'의 영향을 받은 극히 이국적인 외모의 컨셉트 카 '세스토 엘레멘토'는 '가야르도 LP570-4 슈퍼레제라'의 5.2리터 V10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V10 엔진을 캐빈 뒤에 세로로 놓아 570ps(562hp) 출력, 55.1kg-m (540Nm) 토크를 발휘하고, 6단 e-기어 트랜스미션으로 보내진 파워는 4개 바퀴로 전달된다.

 e-기어 자동변속기는 스티어링 휠 뒤편에 달려있는 패들 시프트로 수동 조작이 가능하다.
300km/h 이상의 최대시속에 2.5초에 불과한 제로백을 가진 '세스토 엘레멘토'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속력에 한치의 부끄럼이 없다.
 
 바디 패널, 프론트 서브 프레임, 서스펜션 구성품과 휠을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제작하는 등 초경량 엔지니어링을 통한 익스트림 퍼포먼스를 현실 세계에 구현시켜야 하는 미래 슈퍼스포츠 카의 모습과 그 길을 걷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당찬 포부를 양껏 느낄 수 있는 '세스토 엘레멘토'는 적어도 이 모습 그대로 양산화되기는 힘들다. 카본 파이버가 그렇게 만만하게 볼 수 있는 값싼 소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무르시엘라고'의 후속 모델로 소개해온 포스트들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린 '세스토 엘레멘토'는 람보르기니의 기술력이 총 동원돼 중량이 999kg에 불과하며, 이것은 초경량 슈퍼카 'LP 570-4 슈퍼레제라' 보다 무려 341kg이나 가벼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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