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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DTM] 8차전 오스헤르슬레벤 Oschersleben


























사진_DTM/벤츠/아우디


 독일 오스헤르슬레벤에서 개최된 2010 DTM 시즌 8차전 레이스에서 메르세데스의 폴 디 레스타가 7차전 브랜즈 해치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3.696km 길이의 서킷을 총 50랩에 걸쳐 주파해야 했던 이날 레이스에서 폴 스타트한 폴 디 레스타(Paul Di Resta)는 첫번째 피트스톱 이후 브루노 슈펭글러(Bruno Spengler)에게 선두 포지션을 빼앗겼었다. 이후 3번째 피트스톱을 늦춘 디 레스타가 슈펭글러보다 앞서 코스에 복귀하면서 선두를 탈환하는데 성공해 최종적으로 디 레스타가 우승 트로피를 맛봤다.

 슈펭글러가 2위로 완주해 메르세데스가 1-2피니쉬를 달성했다.
아우디의 마티아스 에크스트롬(Mattias Ekstrom)이 마지막 세번째 포디엄을 장식했다. 포디엄에서의 환호와 기쁨을 안타깝게 놓친 아우디 드라이버 티모 샤이더(Timo Scheider)는 레이스 종료 15랩을 남겨두고 찾아온 우측 타이어 펑크로 상위권에서 크게 벗어났다.

 시즌 3경기만을 남겨둔 현재, 포디엄 획득은 놓쳤지만 11그리드에서 출발해 4위로 완주한 메르세데스의 게리 파펫(Gary Paffett)이 44포인트로 3위, 디 레스타가 챔피언쉽 리더 슈펭글러의 60포인트를 7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뒤쫓고 있다.

 한편, 에크스트롬이 아우디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좋은 챔피언쉽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쉽 리더 슈펭글러와 26포인트나 벌어져 있는 에크스트롬의 타이틀 획득 가능성이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그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 또한 에크스트롬은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게리 파펫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디 레스타에게 각각 10포인트, 19포인트 벌어져 있다.

 2010 DTM 시즌 9차전은 올 시즌 독일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레이스로, 호켄하임에서 10월 15일부터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