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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더욱 스포티한 '911' - 2011 Porsche 911 Carrera GTS


사진_포르쉐


 포르쉐가 '911' 시리즈의 절정 '911 카레라 GTS'를 선보였다.
자연흡기 3.8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얹은 '911 카레라 GTS'는 최고출력 408ps의 강력한 성능, 스포티한 'GTS'만의 외관과 실내를 두루 갖췄다.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철학에 바탕을 두고 태어난 'GTS'는 출력이 올라갔지만 연비는 하위 모델인 '카레라 S' 수준을 유지했다. '911' 자연흡기 엔진 모델 가운데 435마력 '911 GT3'와 385마력 '카레라 S'의 간극을 메우는 'GTS'는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가지 바디로 출시된다.

 '카레라 S'보다 44mm 넓은 '카레라 4'의 AWD 섀시를 가진 '911 카레라 GTS'는 전통적인 RR 후륜 구동 방식을 따른다. 블랙 하이그로시 도장된 센트럴 록킹 'RS 스파이더' 휠에는 305/30 R19 사이즈의 넓은 뒷바퀴 타이어가 조화를 이뤄 높아진 성능을 받쳐 안정된 주행을 선사한다.

 블랙 페인트 립 스포일러를 갖춘 스포츠 디자인 프론트 범퍼와 스페셜 블랙 사이드 스커트를 추가하고 양쪽 도어 아래에 'Carrera GTS' 로고를 넣었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더해진 듀얼 머플러는 블랙 색상의 나노 코팅 처리되었고 좌우 듀얼 머플러 사이를 블랙 색상으로 마무리했다. 

 'GTS'만의 스포티하고 차별화된 인테리어에는 블랙 알칸타라를 덮었고, 'GTS'와 운전자의 직접적인 교감을 위해 스포츠 디자인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기어레버, 그리고 사이드 브레이크 레버까지 높은 품질의 새 디자인을 사용했다.

 흡기 공기의 흐름을 향상시키기 위해 3.8리터 수평대향 엔진의 인테이크 매니폴더를 새롭게 설계했다. '카레라 S'의 엔진은 스로틀 밸브만으로 흡기 공기량을 제어했지만 'GTS'는 각각의 6개 실린더 마다 플립 스위치로 제어하는 가변 흡기 시스템을 채용해 최적의 출력과 토크를 만들었다.

 그 결과 '카레라 S'보다 엔진 회전수 200rpm이 빨라진 4200rpm에서 최대토크 42.8kg-m(420Nm)를 내고, 최고출력은 408ps(402hp)에 이른다. 'GTS'는 기본으로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다. 여기에 7단 PDK 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수동변속기 모델의 최고속력은 305km/h에 달하고 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GTS 쿠페'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0-100km/h 가속력으로 PDK 장착 '카레라 S'보다 0.1초 향상된 4.2초를 기록한다.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철학을 담은 'GTS'는 출력이 올라갔음에도 PDK 장착 '카레라 S'의 유럽기준 연비와 동일한 약 9.8km/L에 CO2 배출량은 240g/km에 불과하다. 올해 12월부터 독일 내 판매가 시작되는 '포르쉐 911 카레라 GTS'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